봉쇄 완화로 경제 활동이 늘고 시위 등을 겪으면서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2~3만 명대로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럴 때일수록 전염병에 취약한 계층이 바로 거리 위 노숙인들인데요. <br /> <br />이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온정의 손길을 건네는 한인 단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눔의 현장에 최은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따뜻한 피자를 건네는 분주한 손길. <br /> <br />전염병 취약계층인 노숙인들을 위해 마스크도 나눠줍니다. <br /> <br />주말마다 급식봉사를 이어온 이 한인 단체는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지원에 도움의 손길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영현 / 봉사자 : 사회적 거리 두기가 물리적 거리 두기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거리를 두게 되잖아요. (노숙인들에게) 도움 주려는 분들이 현저하게 줄었고….] <br /> <br />[테일러 번스틴 / 노숙인 : 이렇게 음식과 옷을 제공해주실 뿐만 아니라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세요.] <br /> <br />샌프란시스코 최대 노숙인 거주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미국에서는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을 포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는 호텔 객실 2만여 개를 노숙인들을 위한 격리 시설로 지정했지만, 오히려 홀로 고립됐다는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다시 거리로 나오는 노숙인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차드 로렌조/ 노숙인 : 너무 외로워요. 온종일 혼자 방에 있어야 하거든요. 나갔다 들어왔다 할 수는 있지만, 누군가와 동행할 수 없어요.] <br /> <br />고립감을 덜어주고자 샌프란시스코는 특정 구역에 노숙인들의 캠프 수용을 허락하고 무료로 검사도 받을 수 있게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랜 시간 이들을 만나온 봉사자들은 격리 시설을 통한 방역도 필요하지만, 노숙인들과 소통하며 우울과 불안감을 줄여주는 심리 방역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강영현·조용기/ 봉사자 :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리가 돕지 않는다면 사회적 취약계층은 더 광범위해질 것이고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사회적 어려움으로 오잖아요.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말을 하므로 충분한 치유가 일어날 거로 생각해서 이야기를 가능한 한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YTN 월드 최은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6261620417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