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연구팀 "모기 물렸다고 코로나 전염되지 않는다" <br />WHO "모기에 의한 전염을 시사할만한 증거 없다" <br />"바이러스가 모기 몸에 살아남을 확률은 한정적"<br /><br />■ 진행 : 최영주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 윤 / 서울대 의대 교수(의료관리학)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지금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신데요. 몇 가지 팩트 체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일단 여름에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데 모기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, 과연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◆김윤> 그러니까 모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물어서 그 피를 빨아들인 다음에 다른 사람을 물었을 때 코로나19가 옮겨지느냐 하는 문제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코로나19가 모그것감염시키지 못합니다. 그러니까 모기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살지 못하는 거죠. <br /> <br />그러면 환자를 물었다 다른 사람을 물어도 바이러스가 옮길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. WHO가, 세계보건기구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입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일단 모기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. 그런가 하면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이런 바람을 통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빨리 번질 수 있다라는 지적이 나왔었는데 그렇다고 안 틀 수도 없는 노릇이거든요. 어떻게 해야 됩니까? <br /> <br />◆김윤> 그러니까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면 감염자의 침이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타고 더 멀리 퍼져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이 확산되는 것인데요. <br /> <br />결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의 농도가 높을 경우에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. 그러니까 대부분의 감염이 지금 실내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. <br /> <br />그래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튼다고 하더라도 창문을 열어서 자주 환기를 시켜주시고 그래서 실내 공간에 있는 침방울의 농도,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의 농도를 좀 낮춰주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도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은 낮아질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일단 자주자주 환기를 시켜라라는 당부이신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81041023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