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유동성 지원의 일환으로 회사채 5천억 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6일부터 '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'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컨더리 마켓은 유통시장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연준이 이달 중순까지 세컨더리 마켓에서 매입한 회사채는 44개 기업에 4억2천8백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5천136억 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AT&T와 월마트, 필립모리스, 유나이티드 헬스, '투자의 귀재'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유틸리티 관련 회사, 원유 관련 회사, 코카콜라, 펩시 등의 회사채가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매입한 회사채는 790개가 넘은 연준의 매입 적격 기업 가운데 극히 일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발행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'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'도 조만간 가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이와 별도로 모두 53억 달러, 우리 돈으로 6조3천6백억 원 규모의 회사채 상장지수펀드도 매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대응한 사실상 무제한의 양적 완화에 따라 연준의 보유자산이 급증해 7조8백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2016년 5월 당시 최고치였던 4조5천2백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90745137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