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정호, KBO리그 복귀 신청 철회…"모두 내 욕심" <br />2016년 음주 뺑소니로 실형…2차례 적발도 밝혀져 <br />작년 MLB 방출 뒤 지난달 복귀 의사 타진<br /><br /> <br />메이저리그를 떠난 뒤 국내 복귀를 타진했던 강정호가 결국 포기 의사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, 최근 따가운 여론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서봉국 기자! <br /> <br />지난주 사과 기자회견 이후 여러 생각을 했을 텐데, 결국 국내 복귀를 포기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민 끝에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호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모두 욕심이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단과 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"어떤 길을 걷게 되든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"고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호 선수, 2015년 히어로즈를 떠나 피츠버그에 입단했는데, 2016년 12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고요. <br /> <br />그 사이 2009년, 2011년 음주운전 적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뒤 지난달 KBO 복귀 의향서를 제출해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실격,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으면서 원소속팀 키움 등으로 국내 복귀 길이 열리는 듯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죄한 뒤 키움과 협상에 나섰지만 여론 악화로 팀과 자신 모두 부담이 컸고요. <br /> <br />결국 KBO 복귀를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291716587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