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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인이 뽑힐 때까지...' 채용비리 기관장 해임 요구 / YTN

2020-06-30 4 Dailymotion

감사원,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적발 <br />지인과 경쟁에서 뽑힌 합격자에 과도한 업무 지시 <br />해당 원장 "검증 위한 정상적 지시였을 뿐"<br /><br /> <br />자신의 지인을 뽑기 위해 면접관들을 측근으로 앉히고, 멀쩡한 합격자까지 떨어뜨리려 했던 공공기관장이 감사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면접점수 조작을 지시하는가 하면 인사담당자를 채용절차에서 배제하기도 하는 등 별의별 수단을 다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이 이 기관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이곳에서는 지난해 선임 연구원을 뽑는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기관장인 이곳의 원장이 채용부서에 외부 면접관 3명을 자신의 측근으로 선임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추천한 외부 면접관들에게는 원장이 직접 자신의 지인인 A 씨의 경력이나 특징을 설명하며 사실상 채용을 청탁했다는 게 감사원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랬는데도 A 씨가 탈락하자 채용담당자에게 면접 점수를 조정해 합격자를 떨어뜨리라고 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습 기간에 합격자에게 과도한 업무를 줘서 중간평가에 부적응 결론을 내고, 면직 처리하도록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원장은 그러나 수습 기간 동안 제대로 검증하기 위한 정상적인 지시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장 : 채용과정에서 이제 제대로 이렇게 뽑을 수 없는 경우가 있고, 부적격자가 뽑힐 수도 있으니까 수습 과정을 엄격하게 좀 하자 이런 차원에서 한 얘기들을 이렇게 연결 시키고.] <br /> <br />채용담당자들의 거듭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장의 지인 채용 시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뒤 또 다른 선임연구원 자리가 비자 추가 채용을 지시한 뒤, 이번에는 A 씨 비위 감추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금품수수 혐의로 면직됐던 A 씨의 관련 기록을 인사위에 제출하지 않도록 채용담당자를 압박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A 씨 비위 전력이 알려져 인사위가 연기되자 이번에는 인사부서장이 출장을 간 사이에 외부인사위원만 소집해 결국 A 씨를 뽑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원장은 그러나 감사원 감사 결과는 사실과 다르다며, 회사 내부의 일부 주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이 기관장의 비위가 중하다고 보고 과학기술정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301603448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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