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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3차 추경 속도…통합당 의사일정 참여 여지

2020-06-30 0 Dailymotion

민주당 3차 추경 속도…통합당 의사일정 참여 여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가 오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첫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속도가 붙은 건데요.<br />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예결특위의 첫 전체회의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35조 3천억원의 추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 건데요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위원들은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"3차 추경은 비상상황에 대한 긴급처방"이라며 "500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파산을 막기 위해선 신속처리가 생명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16개 상임위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부처별 3차 추경안을 의결해 예결특위로 넘겼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예결특위 회의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나와서 필요예산을 보고하고 예결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경안에는 K방역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, 기업의 고용유지, 특수고용노동자·자영업자 생활안정 지원 예산 등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추경으로 "우리나라의 주력 기업을 지켜내고 64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재원 조달 방법에 관해서는 10조원가량은 정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23조8천억원은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내일부터 이틀간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세부심사를 마친 뒤, 이번 주 금요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졸속 심사 우려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"6월 4일 정부의 추경안 제출 이후 한 달 가까이 당정 회의로 추경심사를 준비해 왔다"며 "야당 몫까지 제대로 심사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오늘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죠?<br /><br />여기서 의사일정 참여 전망이 나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체제 대응을 위해 미래통합당은 오늘 오전 2시간 가량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통합당은 국회 상임위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유례없는 대규모 추경 심사를 3일 만에 마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적어도 2주 가량 시간 더 둔다면, 7월 임시회에서 국회 예결위에 참여해서 예산을 심사할 것이라고 덧붙인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통합당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의원들로부터 국회 전반기 희망 상임위원회 재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반발해 일괄 사임계를 제출했던 통합당이 상임위 참여 가능성을 내보이며,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이 길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번 의원총회에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"나라 걱정과 울분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루신 분 많을 것"이라고 말문을 열며 민주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"민주당이 슈퍼갑질로 국회를 전부 독식하고도 개원 책임을 통합당에 돌리고 지도부의 이간질까지 시도했다"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통합당은 헌법재판소에 박 의장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이 통합당 의원 103명을 상임위에 강제배정한 것을 헌법 위반이자 국회의장 권한 남용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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