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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염사실 모른 채 다단계 업체·코인 설명회 참석…"일부 동선 숨겨"

2020-06-30 0 Dailymotion

감염사실 모른 채 다단계 업체·코인 설명회 참석…"일부 동선 숨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에 있는 사찰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최초 감염원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중 일부가 다단계 업체와 가상화폐 세미나 등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꼬리에 꼬리를 문 추가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주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입니다.<br /><br />광주 37번과 43번, 44번 확진자가 들렀던 곳으로 임시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사찰인 광륵사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37번 확진자는 이 사무실 방문 사실을 숨겼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는 확진자 3명의 동선이 겹친 이 오피스텔 사무실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오피스텔 입주민들은 다단계 업체의 영업소로 쓰였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네트워크에요. 다단계죠. 저녁에는 화투 치고. 화투 치다 걸려버린 거죠. 10명까지도 오고."<br /><br />광주 44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전남 목포에 있는 신안군 수협에서 열린 '가상화폐 설명회'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72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주최 측은 어선 모임을 가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모임 자체가 어선 관련해서 회의하신다고 저희는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."<br /><br />현재까지 광륵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0여명입니다.<br /><br />광륵사와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고위험군 환자도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 대응팀이 광주로 내려왔고, 경찰청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곧바로 GPS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전방위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광주시는 광륵사와 다단계 업체, 가상화폐 설명회의 연관성을 찾는 등 감염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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