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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이 동선 숨겨 잇단 감염…"감찰 예정"

2021-06-14 2 Dailymotion

경찰이 동선 숨겨 잇단 감염…"감찰 예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동선을 숨기는 바람에 추가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경찰서에 근무 중인 현직 경찰관 A씨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판정을 받기 이틀 전 주말, 지인을 만났는데 이 사실은 방역 당국에 숨겼습니다.<br /><br />이후 A씨 지인의 가족과 직장 동료들은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을 상대로 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의 거짓말은 들통났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자녀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지인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여러 명 확인된 인천 남동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였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소속 경찰서는 "현재 A씨는 완치 후 자택에서 격리 중인 상황"이라며 "다음 주 출근을 하면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"공적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"며 "(관할 구청인) 인천 남동구에서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남동구는 인천시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주의나 시정, 또는 고발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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