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라크 韓 건설사 직원 ’코로나19’로 잇따라 사망 <br />장티푸스로 치료받던 50대 숨져…’코로나19’ 확진 <br />중동 지역 파견 한인 ’코로나19’ 관련 사망 3명 <br />정부, 관계 부처 협의…긴급 대책 마련<br /><br /> <br />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있는 이라크에서 '코로나19'와 관련한 한국인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지역 '코로나19' 관련 한인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7일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신도시 건설 공사 현장에서 '코로나19' 의심증상을 보인 한화건설 협력업체 소장이 숨진 데 이어, 앞서 지난 16일에는 이라크 디와니야 지역에서 일하던 한국 건설사 직원도 '코로나19'로 인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남성인 이 직원은 장티푸스 진단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 보건 당국이 사망 후 '코로나19' 검사를 벌였는데, 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숨진 한국 건설사 파견 직원 1명까지 더하면 중동 지역에서 '코로나19'로 사망한 한인은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급히 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철 / 외교부 대변인 : 현지 대사관과 기업 간 상시 소통체제 구축, 발주처와 긴밀한 소통 지원, 방역물품 반출·반입 지원, 응급 화상 의료상담을 포함한 긴급한 의료지원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일단 유가족에게 향후 장례 절차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지만, '코로나19' 사망자에 대한 운구 절차가 까다롭고 항공편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방역 당국, 현지 우리 기업 등과 협력해 실효적인 대응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302210021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