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합 "폭주기관차 국회" 여론전…다음 주 복귀 가닥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 의사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통합당은 국회가 통제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여론전에 공을 들이며 전열을 정비한 뒤 다음 주쯤에는 상임위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원 구성과 국회 운영에 반발해 3차 추가경정안 심사 등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미래통합당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정은 위법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무더기 강제 배정은 의회 독재이자 헌정사의 치욕입니다.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단의 심정으로…"<br /><br />통합당은 방송 출연과 SNS 등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추경 등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지적하며 여론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국회를 통제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에 비유하며 침몰한 세월호 만큼 엉성하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러 차례 원내 투쟁을 강조한 만큼 통합당의 의사 일정 거부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이 폭거를 자행했으니까 우리는 국회를 거부하고 장외 투쟁을 하겠다든가 이런 것은 하지 않겠다, 우리의 가장 효과적인 투쟁은 국회 안에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거다…"<br /><br />소속 의원들에 대한 원내 지도부의 상임위 배정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3차 추경안 처리가 끝나고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다음 주쯤 통합당이 의사 일정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