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하루 광주지역 확진 환자 22명 추가 발생 <br />지난달 28일 요양보호사 다녀간 광주 사랑교회 13명 감염 <br />요양보호사 근무 노인 복지시설 3명도 양성 <br />"일부 확진자 동선 진술 제대로 안 해 접촉차 파악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어제 하루 신규 환자는 54명으로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발생이 44명이었는데, 이 가운데 절반이 광주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, 4명을 시작으로 어제는 12명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오늘은 2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광주광역시는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실내 50명 이상,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공공시설 운영 역시 당분간 금지되고 초·중·고등학생의 등교는 일단 내일까지 중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 있는 1인 병상 가운데 17개만 남아 있는 상황, <br /> <br />급기야 광주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의 사례까지 언급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광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지금 바로 차단해야 합니다. 대구 경험에서 비춰보면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설 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. 광주와 인근 지역 시민들의 우려가 크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.] <br /> <br />20명대가 된 지금 이 시점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럼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. <br /> <br />광주에서 확진 환자 증가 속도가 빠른데요.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하루 광주에서 확진 환자가 22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확진 환자 13명이 나온 곳이 바로 이곳 광주 사랑교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에 신도 16명이 예배에 참석했다가 3명 빼고는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교회는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잘되지 않는 데다 모인 당일에 식사도 함께 해 밀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광주 사랑교회에는 50대 여성인 광주 46번 확진자가 다녀간 뒤로 확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확진 환자는 요양보호사여서 광주 동구에 있는 복지시설에도 근무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021404532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