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 환자가 80명을 넘어섰는데요, <br /> <br />교회와 노인 복지시설,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주광역시는 이제 코로나 19 청정지역이라는 말을 못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초였습니다. 태국 여행을 다녀와서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여성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광주는 한동안 한때 80여 일 동안 환자가 없었는데 최근 일주일도 안 돼 45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12명이 나오면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서더니 22명까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인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46번 환자가 다녀온 교회와 방문 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5명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진 46번 환자는 초기에 동선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 향 /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: 한 분이 계속 지금 (동선 진술을) 꺼렸다기보다는 늦추고 해서 우리가 확인하고 다시 물었을 때 재확인해 주는 사례가 조금 많이 있었어요.] <br /> <br />일부 확진 환자는 지난 주말 광주 서구에 있는 예식장 3곳을 들른 것으로 밝혀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대학교 병원에서는 수술 대기 중이던 환자가 확진되면서 병원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준비된 1인 병상이 모두 64개 있는데, 이제는 병상 걱정을 해야 할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용섭 / 광주광역시장 :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입니다. 또한 확진자 발생과 함께 접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의사와 간호사, 간병 인력, 검체 채취 인력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이를 들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초기 광주의 병상 나눔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2백여 개 병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등교가 금지되고 다중 이용 시설에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높아진 광주, <br /> <br />하지만 이미 확진 환자가 접촉한 사람이 많아 당분간 확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021657419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