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심하고 바베큐 파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걸린 미국 캘리포니아의 50대 트럭 운전사가 페이스북에 후회의 글을 올린 다음 날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110㎞ 떨어진 레이크 엘시노어에 사는 토머스 마시아스는 지난달 동네 근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만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어 고위험군에 속했던 그는 문제의 바비큐 파티 전에는 거의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시아스는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봉쇄령을 일부 풀면서 파티에 참석했고 양성 판정을 받은 그의 친구로부터 전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파티 참석자들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은 없었고 마시아스를 포함해 1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시아스는 지난달 20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내 어리석음 때문에 엄마와 여동생들,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험에 빠트렸다"며 "코로나19는 장난이 아니다. 만약 당신이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라"라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마시아스는 이 글을 올린 다음 날 아침 어머니에게 전화해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했고 그날 밤 9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시아스는 페이스북에 "나 같은 멍청이가 되지 마라"는 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30952240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