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2일 신규 확진자 5만7천 명…이틀 연속 5만 명 넘어 <br />6월 초 2만 명 아래까지 떨어지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 <br />미 플로리다주 2일 만 명 이상 확진…최다 발생 <br />플로리다 주지사 "마스크 착용 의무화·추가 봉쇄 없어"<br /><br /> <br />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경제활동 재개 방침에 따라 봉쇄 해제를 서둘렀던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백악관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2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1일 5만천 명에 이어 이틀 연속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월 말 3만9천 명까지 올랐다가 6월 초 2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활동 재개 방침에 호응해 서둘러 봉쇄를 풀었던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의 확산세가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플로리다주에선 2일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소속 주지사는 술집 영업을 중단시켰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추가 봉쇄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펜스 부통령도 이 같은 입장에 지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 : 플로리다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한 주지사의 신중한 조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같은 공화당 소속의 텍사스 주지사는 기존 입장을 바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그렉 애봇 / 미국 텍사스주 주지사 : 확산을 줄이면서 경제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사람이 외출 시 얼굴 가리개를 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텍사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천 명까지 늘어나면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250달러까지 벌금을 물리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캔사스주도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고, 시카고 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지역에서 오는 여행자들을 의무 격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31842493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