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경주시청 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의 왕국" <br />"주장 선수가 처벌 대상 1순위" <br />"주장 선수, 선수들 휴대전화 사찰"<br /><br /> <br />고(故) 최숙현 선수 관련 추가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증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경주시청 철인 3종 팀은 감독과 주장 선수만의 왕국이었다'며 특히 처벌 대상 1순위로 주장 선수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장 선수가 휴대전화까지 감시했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서봉국 기자! <br /> <br />감독과 주장 모두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인데, 고 최숙현 선수의 과거 선후배 동료들이 어렵게 용기를 냈죠? <br /> <br />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 선수와 함께 경주시청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주시청 팀은 '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다'고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규봉 감독이 고 최 선수와 동료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고, 주장 장 모 선수도 최 선수와 동료들을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처벌을 받아야 할 1순위로 장 모 선수를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선수가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감찰해 폭언과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선수는 경주시청에서 뛰는 동안 한 달에 열흘 이상 폭행당했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16년 최 선수가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20만 원 어치 빵을 먹게 한 이른바 '식고문' 증언, <br /> <br />또 지난해 복숭아를 먹었다는 이유로 감독과 운동처방사가 술 마시는 자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운동처방사, 이른바 팀 닥터로 알려진 안 모 씨 관련 폭로로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운동처방사 안 모 씨가 심리치료를 받고 있었던 최숙현 선수를 '극한으로 몰고 가 자살하게 만들겠다'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치료를 이유로 선수들의 가슴과 허벅지를 만져 성적 수치심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최 선수의 동료들은 다른 피해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처벌이 이뤄지고 운동선수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선수생활 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 최 선수와 함께 용기 내어 고소하지 못한 점에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철인3종 협회는 오늘 오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최 선수가 가혹 행위 당사자로 지목한 감독과 선수들을 징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7061156017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