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여자 선배 장윤정 선수가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서봉국 기자! <br /> <br />7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결국 가해자 3명 중 두 명이 영구제명 중징계를 받았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과 여자 선배 장윤정 선수를 영구제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 선배는 10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철인3종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떠난 지 열흘 만에,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공정위 위원은 7명이지만, 이날 한 명이 참석하지 못해 6명이 심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영주 위원장 등 법조인 3명, 대학교수 3명으로 구성한 스포츠공정위는 협회가 제공한 자료를 면밀하게 살핀 뒤, 가해자 3명을 따로 불러 소명 기회를 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7시간 만에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고 최숙현 선수 건은 경찰과 검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에는 일시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뒤, 수사 기관의 결과가 나오면 징계 수위를 확정하곤 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, 최숙현 선수가 남긴 녹취에 꽤 많은 증거가 담긴 터라 애초 스포츠공정위는 오늘 결론을 내기로 했고, 결국 당일에 징계 수위가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62323047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