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'웰컴 투 비디오' 운영자 손정우 씨에 대한 미국 송환이 불허됐습니다.<br /> 판결을 내린 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에 20만 명이 넘게 동의했고, 외신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<br /> 강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웰컴투비디오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 씨가 구치소를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손정우<br />- "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, 앞으로 처벌이 남아있는 것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미국 법무부의 손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구를 법원이 불허하면서 곧바로 석방된 겁니다.<br /><br /> 손 씨는 아동음란물 배포 등 혐의로 1년 6개월 실형이 선고돼 지난 4월 출소 예정이었다가 범죄인 인도 요구로 출소가 미뤄졌었습니다.<br /><br /> 재판부는 "범죄인을 미국으로 보내 엄중한 처벌로 유사 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면서도 "엄중한 처벌을 받는 곳으로 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