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중심 확산세 지속…일가족 연쇄감염도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가족 연쇄감염도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밤사이 추가 소식,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가운데 중랑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된 서울 강북구 소재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의 가족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콜센터 직원이 확진된 데 이어 일가족과 직장동료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도 서울에서 2명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광주에서는 71살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앞서 확진된 성남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의 할머니입니다.<br /><br />시 관계자는 "확진된 할머니가 성남시 분당구 아들 집을 오가며 손자들을 돌봤다"고 밝혀 손자를 통한 감염이 의심됩니다.<br /><br />또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확진된 세 살배기 딸 간호를 위해 함께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했던 35살 여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의 남편도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앞서 확진된 사람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아빠에서 딸, 딸에서 엄마 순으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시흥에서는 배곧동에 사는 40대 주민이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대전과 광주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48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흘 연속 60명대를 보이다 50명 아래로 줄어들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