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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민·요기요 합병심사 막바지…독점 논란 재가열

2020-07-07 0 Dailymotion

배민·요기요 합병심사 막바지…독점 논란 재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의 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막바지에 와있죠.<br /><br />공정위의 판정을 앞두고 독점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족발집.<br /><br />하루 20건의 정도의 배달 주문 대부분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는 식당 상호가 더 잘 노출되는 이른바 오픈리스트 광고와 한 달에 8만8,000원을 내는 정액제 광고를 병행하고 있는데, 수수료를 다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걱정합니다.<br /><br /> "재료비와 배달 대행료, 배달앱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보니까 사실 일하는 만큼 고생은 하는데 많이 벌고 남는 게 없다는 게 가장 힘든 것 같아요."<br /><br />배달의 민족을 소유한 우아한 형제와 요기요,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합병 심사는 거의 막바지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이 3개 업체가 합병하면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은 99%. 합병 시 독과점을 견제할 장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배달앱의 살인적인 수수료와 불공정 거래 행위를 통제할 방법이 없이 기업 결합을 용인한다면 사후적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구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지난 4월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우아한 형제는 합병이 중장기적으로 중소상인과 소비자에 이득이 될 것이라며, 시장의 혁신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중소시민단체의 기업 결합 반대 의견서를 접수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상인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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