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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네이멍구 3곳서 흑사병균 검출…인접국들도 긴장

2020-07-08 1 Dailymotion

中네이멍구 3곳서 흑사병균 검출…인접국들도 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얼마 전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이 지역 3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러시아 등 인접국가들도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정부는 지역 내 3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네이멍구 정부는 "3곳 중 한 곳은 흑사병 확진자가 있던 바옌나오얼 지역"이라면서 "이곳에서 지난달 18일 죽은 채 발견된 쥐 4마리가 흑사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일요일 이 지역에서 흑사병 환자 한 명이 발생한 사실이 보고된 이후 창궐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네이멍구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5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며, 접촉자도 모두 이상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지난 1일 몽골 호브드 지역에서 흑사병의 전염원인 설치류 마못을 먹은 형제가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네이멍구에서도 환자가 나오자 인접국가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당국은 주민들에게 마못 사냥을 하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몽골과 국경을 접한 알타이공화국 역시 마못 사냥을 금지하는 한편 검문소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중국 그리고 몽골 당국과 협력하면서 흑사병 발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에서 흑사병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,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 시점에서 우리는 고위험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. 그러나 주의 깊게 살펴보고 모니터링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총 4단계 가운데 밑에서 두번째의 경계 경보를 발령한 중국은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을 넘는 구역에 대해 방역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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