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확진 1,200만명…아프리카 '새 진앙'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1천100만명에서 100만명이 늘어나는데 5일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중남미와 인도, 아프리카에서는 정점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계 누적 사망자도 55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00만명을 사망자는 55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1차, 2차 유행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확산세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남미와 인도에서는 한 달 넘게 신규 환자가 폭증하며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,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던 미국과 이란 등에서는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한때 수일간 하루 1만명 넘게 신규 감염자가 나왔던 러시아도 연일 6천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감염자가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어느덧 20만명 이상 감염된 나라는 15개국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남아공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약 22만5천명으로 집계됐는데 아프리카 대륙 전체 확진자도 50만명을 넘어서며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아프리카는 진단 장비가 부족하고 의료체계가 열악해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으며 앞으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걸프지역 6개국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대통령까지 감염된 브라질에서는 거센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일상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어 나라 안팎에서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상파울루주는 오는 22일부터 프로 축구 리그를 무관중으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내년 브라질 카니발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