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무려 4천 5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중국 후베이 성에서 이번에는 홍수와 산사태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접한 황강시. <br /> <br />강둑의 붕괴가 우려되자 군병력이 동원돼 급히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방 아래쪽 주민 10만 명을 구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황강시 황메이현에서는 폭우로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5가구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에 발생한 산사태로 주민 7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토사에 밀려난 주택이 옆집을 들이받은 흔적도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[CCTV 방송 보도 : 지금까지 2명은 구조했지만, 아직 8명이 토사에 매몰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후베이 성에서만 3천 채 이상의 집이 붕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20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를 했고, 비 피해를 입은 사람은 350만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4천500여 명의 목숨을 잃은 후베이성이 폭우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내륙지방에서는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쓰촨 성과 구이저우 성의 산골 마을이 주요 피해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[산사태 피해 주민 /쓰촨성 지우롱현 쉐와촌 : 저녁 7시쯤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보니 토사가 밀려 내려왔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에서 산사태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만 2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차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도시인 이곳 수도 베이징에도 며칠째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산사태에 대비하라는 경계령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92003017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