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·소방 야간수색…"현장 인력 증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현재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서울 성북구 야산 일대에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성북구 야산 인근 수색장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이곳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입니다.<br /><br />보시다시피 언덕을 따라 길상사에서 북악골프장 쪽 도로에는 경찰과 소방 인력이 투입돼 현장 곳곳을 샅샅이 살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경력 2개 중대를 배치했던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자 경력을 추가 투입했고, 소방은 119특수구조단을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경찰견과 드론도 수색을 위해 운용중입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 중인데요.<br /><br />현장 관계자들이 구급차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은 외출 당시 검정색 계통의 모자와 바지, 가방을 착용하고 회색 신발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, 현장 관계자는 박시장의 소지품 중 발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시장의 수색 소식을 취재하기 위해 이곳에는 많은 언론사 취재팀이 몰린 상탭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쯤 도착한 경찰 기동대는 핀란드 대사관저 쪽에서 야산 방향으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면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박시장 실종 사건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개최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서 시시각각 들려오는 무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경찰은 종로구 박 시장의 관저에도 출동해 통제선을 쳐두고 대기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소식이라며 SNS 등에 돌고 있는 박 시장의 현재 상태에 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수색작업 결과는 곧장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성북동 야산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