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공격적 정부 투자" <br />"트럼프 행정부, 일방적 관세 부과로 고립 초래" <br />"새로운 국제무역 협상보다 미국 내 투자가 우선"<br /><br /> <br />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7천억 달러 규모의 정부 구매와 투자를 담은 경기 부양책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미국 경제를 대규모 부양책으로 살리겠다는 것인데 미국 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미국 우선주의는 트럼프 행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제 문제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 상대적 열세를 보였던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의 첫 임기 동안 정부 구매에 4천억 달러, 기술 분야 R&D에 3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공격적인 정부 투자라며 모두 미국 상품을 구매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전 미국 부통령 : 연방 정부가 납세자의 돈을 사용할 때는 미국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물품 구입에 사용돼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전 부통령은 또 일자리를 해외로 옮긴 기업에 대해서는 공화당 정부와 달리 세금 우대를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관세 부과와 불평등한 무역 협상에 대해선 국제적 고립만 초래하고 다국적 기업의 배만 불리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견제를 늦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전 미국 부통령 : 중국과 같은 나라의 지적재산권 위협을 막는 것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의 싸움을 의미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어떤 새로운 국제 무역협정 협상에 앞서 미국 내 투자가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의 표를 의식해 미국 내 일자리가 우선이란 점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01320594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