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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'美가 대화 타진 중' 인식 노출...협상 가능성 열어둬 / YTN

2020-07-10 0 Dailymotion

김여정, ’미국이 북한과 대화 타진 중’ 인식 노출 <br />美 국무성이 북한과 대화 의지 피력했다고 언급 <br />하노이 회담에서 ’영변 폐기’ 제시는 실수로 인식 <br />"인민들의 생활향상을 도모해보자고 일대 모험"<br /><br /> 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북한 최고 지도부의 인식을 솔직하게 노출했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 제1부부장은 미국이 현재 북한에 대화를 타진하는 상황으로 인식하면서 미국 태도에 따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화를 타진하고 있다는 인식을 노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성이 대화 의지를 피력하고, 대통령까지 나서서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표현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은 또 북한과 미국의 견해 차이가 매우 커서 북미 정상 간 관계가 좋아도 미국은 북한을 적대하게 되어 있다는 인식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핵 단지 폐기를 제시한 것은 실수였다는 취지의 언급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는 제재의 사슬을 끊고 하루라도 빨리 인민들의 생활향상을 도모해보자고 일대 모험을 하던 시기였다면서 실수가 나온 배경을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에 북한과의 대화 방법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대화에 대해 미국의 태도 변화를 보고 결정한다는 표현을 포함해서 대화 성사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나 권정근 외무성 미국 국장 담화와 비교하면 전향적인 표현입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표현은 비핵화 의지가 없다는 비판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북미 대화가 열리면 비핵화와 관련해 한 단계 진전된 문구에 동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 독립기념일과 관련한 DVD를 갖고 싶다거나,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 인사 언급은 미국이 북한과 말문을 여는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를 긍정적이고, 적극적으로 재해석하면 미국의 태도에 따라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인식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01847198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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