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청 앞 故 박원순 시장 분향소…오전 11시부터 조문 <br />故 박원순 시장 조문 행렬 이어져…조문객 400명 넘어 <br />코로나19로 거리 두기…보수 지지자와 충돌 빚어지기도 <br />"박 시장 뜻 따라 규모 축소…조화·부의금 받지 않아"<br /><br /> <br />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문할 수 있는 분향소가 설치돼 오전 11시부터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청 앞은 박 전 시장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현재 분향소 주변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서울시청 앞은 박원순 시장을 조문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한데요. <br /> <br />한 시간 전 조문객을 받기 시작된 뒤 지금까지 분향소에서 조문한 시민들만 4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문이 시작되는 오전 11시가 되기 전부터 이미 2백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시청 앞 잔디밭을 따라 길게 줄을 섰는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은 박 시장의 이름을 외치거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 주변에서는 한때 보수 지지자가 나타나 조문객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 측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조문객 사이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, 방문자 명단을 작성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측은 지자체장의 장례지만, 박 시장의 뜻에 따라 분향소를 소박한 규모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화와 부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 박 시장의 장례식은 사상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장인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입관은 오늘 낮 12시 반에, 발인은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에 예정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는 오늘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내일과 모레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박 시장에 대한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못한 만큼 조용히 장례를 치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박 시장에 대한 장례를 '가족장'으로 해야 한다는 청원이 35만 명을 넘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일각에서는, 박 시장이 오랜 기간 서울시장직에 종사해온 만큼 서울특별시장을 치르는 게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YTN 손효정[sonhj071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11152313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