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적 마스크제 종료…공적 기능 역할 톡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공적 마스크 제도가 어제(11일)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2일)부터는 수량의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해지는데요.<br /><br />그간 불편은 있었지만 공적기능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3월 시행된 공적마스크 5부제.<br /><br />당초 일주일에 살 수 있는 마스크를 1인당 2장로 제한됐다가 지난달에는 10장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서 수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 또는 8인 사람만이 1인당 2매씩…"<br /><br />마스크 수요는 급증하는데, 생산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대형마트에는 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섰고, 마스크 판매 사기도 기승을 부린데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공적 마스크제 시행으로 수급은 안정됐고, 생산량도 주당 6천만장 수준에서 1억장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공적 마스크 구매자는 4월 중순 이후 꾸준히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잦은 마스크 정책 변경으로 혼란은 있었지만 정부가 개입해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 "초반에는 조금 힘들었는데, 며칠 지나니까 편하게 살 수 있어서 좋게 마스크를 살 수 있는 (제도였습니다)"<br /><br />최근 3천만장까지 생산량이 늘어난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공급된 것도 공적 마스크제 종료를 앞당기는 데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생산량이 넉넉해진 덕분에 해외 가족에게 보낼 수 있는 양도 수출도 많아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잘 협조해서 해결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마스크 1억5천만장을 비축해 놓을 방침으로 수급 부족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공적 개입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