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키나와 미군 기지 2곳 봉쇄…집단 감염 61명 확인 <br />지난 4일 독립기념일 파티 열어…오키나와 시중 확산 가능성 <br />日 지난 사흘간 400명 안팎 매일 신규 환자 발생<br /><br /> <br />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가 사흘째 4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2차 확산이 현실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 상황을 도쿄만의 문제로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여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어제 오키나와 미군 부대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죠? <br /> <br />현재 감염 상황부터 알아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까지 오키나와 미군부대 2곳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는 61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환자가 나온 후텐마 기지와 캠프 한센 두 곳은 봉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확인되기 전인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군들이 부대 안팎에서 파티 등을 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부대에 머물지 않고 오키나와 주민들에게까지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전국에서는 최근 사흘간 하루 400명 안팎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430명으로 지난 4월 24일 이후 약 석 달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중 80% 가까이가 도쿄 등 수도권에 몰려있고, 오사카와 교토 등 간사이 지역도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환자가 없었던 지방에도 한 두 명씩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등 불안한 조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상황은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직후인 4월 중순과 비슷한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데 일본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왜 그런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해제 이후 예방과 경제를 양립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의 감염 확산 상황에도 검사를 강화하겠다, 예방을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가 늘어난 것은 최근 검사 수를 늘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 뿐 아니라 다음 달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전국 여행 지원 캠페인을 오는 22일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여행을 많이 가게 해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의도지만 오히려 전국으로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21207327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