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감염 1,300만명…WHO "하루에 23만명 최다 감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.<br /><br />1,200만명을 넘긴 지 불과 4일만에 100만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,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2일 하루 23만명이 감염돼 하루 기준 최다치를 경신했다며 끝 모를 확산을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아르헨티나의 한 도로입니다.<br /><br />검문소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는데, 운전자 한명 한명에게 꼼꼼하게 발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의 한 해변에서는 마스크 단속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착용 규정을 어긴 사람은 우리 돈 약 2만 4천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세계 각국이 나름대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,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불과 4일 만에 100만명 넘게 더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을 넘어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던 지난 10일 22만 8천명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진앙으로 떠오른 아프리카 남아공에서는 연일 1만2천명 이상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7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남아공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매시간 500명이 감염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학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감염의 급증이 이제 도래했습니다.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세계 곳곳에서 상가 영업 허용, 관광 재개 등 경제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다시 거세게 번지면서 경제를 살리려다 방역의 고삐를 놓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