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며 고소장을 낸 전직 비서의 경찰 수사 상황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전달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이 경찰청 상부로 보고되고, 그것이 피고소인인 박 시장에게 바로 전달된 흔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일 뿐 아니라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 인멸 교사 등 여러 형사 문제가 있을 수가 있다며 장례 절차가 끝나면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비서진이 해당 여성의 문제 제기를 뭉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비서실 문제에 관해 당에도 제보가 들어왔고, 이를 토대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은폐 왜곡하거나 덮으려고 하면 훨씬 더 큰 사건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은혜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 사실에 대한 보안을 요청했는데도 피고소인인 박 시장이 알게 돼 증거 인멸 기회와 함께 결과적으로 여성이 2차 피해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비판하며 경찰은 유출 의혹의 실체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31835413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