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입국하는 주한미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발할 때 검역이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, 다음 달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한미군 사령부가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. <br /> <br />미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군 2명과, 지난 8일부터 4차례에 걸쳐 민항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도 전세기를 타고 온 장병 7명과 민항기를 타고 입국한 장병 1명, 민간 근로자 1명 등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은 확진자들이 다른 사람과의 밀접 접촉 없이 부대 내에서 바로 격리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최근 입국하는 미군 가운데 확진자가 늘면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확진자 모두 미국 본토에서 입국한 장병이나 근로자로 나타나면서 출발 전 검역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확진자가 계속 늘 경우 다음 달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문홍식 / 국방부 부대변인 : 코로나19 이런 것들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한미 간의 후반기 연습에 대한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고 조율 중에 있다,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우리 군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0일 이후 없다고 밝혀 주한미군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32059169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