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래통합당, ’박원순 의혹’ 검찰 수사 촉구 <br />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단 "서울시 자체 조사"<br /><br /> <br />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이 검찰 수사까지 촉구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피해 호소 여성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서울시 자체 진상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직접 나서 다시 한번 공식 사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이 끝난 다음 날, 미래통합당은 곧바로 성추행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진상을 명확히 규명하지 않으면 권력형 성범죄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 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는 박 시장에 대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한 경찰 대신 검찰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: "(경찰은) 사건을 더이상 가지고 있지 말고 조속히 검찰로 송치하기 바랍니다. 검찰은 특임검사를 임명하거나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서 성추행 사건의 진상도 명백히 밝혀야 할 뿐만 아니라….] <br /> <br />수사 대상은 고소인의 피해 호소를 서울시가 묵살 했는지, 고소 사실이 곧바로 박 시장 측으로 흘러 들어갔는지가 되어야 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결식이 끝난 뒤 이해찬 대표의 사과 입장을 전한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당내 여성 의원들은 서울시 차원의 자체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호소 여성의 도움 요청을 묵살했다고 한 만큼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피해 호소 여성에 대한 보호 조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선 당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중) : 당은 당대로 서울시는 서울시대로 할 일이 있다고 보거든요. 일단 저는 당 차원의 진상파악과 대책 마련이 있어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이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지도부는 당 차원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진상 조사는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내밀하게 이뤄진 사건인 만큼 주장은 들을 수 있지만 수사권이 없는 정당이 그 주장을 조사할 수는 없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42156319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