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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량난 속 장마철 맞은 북한…수해 예방에 안간힘

2020-07-14 3 Dailymotion

식량난 속 장마철 맞은 북한…수해 예방에 안간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매년 장마철이 되면 집중호우로 곡물 생산에 타격을 입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로 곡물 수입에도 제약이 있어 식량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그래서인지 북한이 예년보다 더 장마철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수확철을 앞두고 들이닥친 13호 태풍 '링링'으로 곡물 수확에 큰 타격을 입었던 북한.<br /><br />최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서 기록적인 폭우에 의한 피해 소식이 잇따르자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연일 수해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수해 예방 노력은 농업 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 생산 목표를 점령하는가, 못하는가 하는 것은 큰물로부터 토지와 농작물을 어떻게 보호하는가에 크게 달려 있다."<br /><br />장마철 피해 예방에 모범인 지역들을 소개하며 분위기도 띄웁니다.<br /><br /> "군에서는 무더기 비가 내리는 경우에도 물을 쭉쭉 뽑을 수 있도록 배수 양수장들을 보수하고…"<br /><br />북한 당국은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10월 10일을 "자랑찬 경제 성과로 맞이하자"며 주민들을 독려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폭우로 곡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당 창건 75주년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봉쇄해 곡물 수입도 원활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집중호우로 곡물 생산에 타격을 입을 경우 식량난이 여느 때보다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기상관측 기관이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한 만큼 북한 당국의 수해 대비 움직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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