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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수해 예방에 사활…"경제정책 집행 우선 과제"

2021-09-06 0 Dailymotion

北, 수해 예방에 사활…"경제정책 집행 우선 과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최근 몇 년간 태풍과 홍수 등으로 큰 피해를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이미 함경남도 등에서 수해를 입었는데요, 이 때문에 '치산치수'가 국가 발전을 담보한다고 강조하며 재해 예방 사업을 부쩍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황해남도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, 동해안 지역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 "폭우·많은 비 주의 경보입니다. 모레 원산만을 비롯한 동해안 중부 이남의 일부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00㎜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됩니다."<br /><br />북한이 이처럼 재해 경보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자연재해, 그중에서도 수해에 대한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재작년에는 태풍 '링링'이 곡창지대인 황해도를 관통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150여 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됐고, 지난해에도 잇따른 홍수와 태풍으로 황해북도와 함경도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다시 9월이 돌아오자 긴장하는 북한.<br /><br />북한 매체들은 자연재해 예방 작업을 뜻하는 '국토 관리'에 총동원하라고 연일 독려 중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노동신문은 치산치수 사업에 경제 건설과 국가의 장래 발전을 담보하는 길이 있다며 국토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도 재해 예방 대책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자기 지역을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,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의 핵심 사상이라고…"<br /><br />김 위원장이 모든 시·군에서 자체 힘으로 국토 관리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만큼 수해가 심한 지역의 간부는 처벌도 각오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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