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온라인 수강만 하는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조치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이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심상치 않자 다시 봉쇄령을 내리는 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충격적인 조치에 유학생들의 불안이 커졌는데요. <br /> <br />유학생들이 전학을 가거나 귀국해야 하는 상황은 벗어나게 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일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이 온라인 강의만 받을 경우 유학생을 퇴출하겠다며 대학들에 문을 열라고 압박하는 조치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비자를 취소하거나 새로 내주지 않겠다는 조치인데요. <br /> <br />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경제 재개를 가속하는 차원에서 학교가 문을 열도록 하는 조치 가운데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뒤인 지난 8일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가 조치를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연방지법에 냈습니다. <br /> <br />매사추세츠주 앨리슨 버로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 소송에 대한 심리와 조정을 진행했는데 미국 정부가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내에서 대학들과 주 정부들이 크게 반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센 반발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의 소송을 말씀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어 매사추세츠 등 17개 주와 워싱턴DC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조치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서 지난주 캘리포니아주와 존스홉킨스대가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일대, 스탠퍼드대, 듀크대 등 59개 대학이 하버드와 매사추세츠공대를 지지하는 의견서를 법정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는 별도로 '대학교육과 이민에 관한 총장연합'이라는 180개 대학 모임도 이번 개정안이 이전 조치와 모순된다는 의견서를 법정에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반발이 확산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코로나19 상황 살펴보죠. 확산이 가속하면서 다시 봉쇄령을 내리는 주가 늘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가 캘리포니아인데요. <br /> <br />이를 비롯해 뉴멕시코, 오리건주 등이 봉쇄령 수준의 규제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는 경제 재가동 계획을 번복해 주내 모든 술집의 영업을 금지하고, 식당 내 식사, 실내 포도주 양조장, 영화관, 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50754347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