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'화웨이 직원 비자제한'…틱톡 금지도 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해 응징카드를 뽑아 든 데 이어 통신통신업체 화웨이에까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각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을 촉구한 데 그치지 않고, 구체적 행동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중국기업이 소유한 인기앱인 '틱톡'에 대한 제재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중국 '화웨이'의 통신장비 사용 중단을 세계 각국에 압박하고 있는데 이어 이번에는 관련 인사에 대한 제재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 장관은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"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술기업의 일부 직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국무부는 중국의 화웨이와 같은 기술 기업의 특정 직원에 대해 비자발급 제한을 부과할 것 입니다."<br /><br />국무부는 별도 성명에서는 "화웨이는 인권 탄압에 관여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한 부분"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화웨이와 사업을 한다면 인권 탄압자들과 사업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"고 경고음을 발신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공산당과 전세계 자유 국민에 대한 그 위협은 정책 의제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중국 기업이 소유한 앱인 '틱톡'에 대해서도 "미국인의 정보가 중국 공산당 수중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검토를 진행 중"이라고 밝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세계보건기구, WHO가 코로나19의 발병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서도 "눈가림이 될 것"이라며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이 세계보건기구의 조사를 허용한 것은 내가 확신하기로 완전하게 눈가림용 조사가 될 것 입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문제를 비롯해 홍콩의 국가보안법,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끝없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