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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헌절에 개헌 불지핀 박의장…"내년까지 적기"

2020-07-17 0 Dailymotion

제헌절에 개헌 불지핀 박의장…"내년까지 적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거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헌 논의에 불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약식으로 진행된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"본격적인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년까지가 개헌 적기라며 구체적인 시한도 못박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현행 헌법으로는 오늘의 시대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습니다. 코로나 위기를 한 고비 넘기는 그 순간부터 개헌 논의를 본격화 합시다."<br /><br />박 의장은 평소 미국이나 영국, 일본처럼 상원과 하원을 두는 '양원제'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, 구체적인 권력구조 개편 방향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개헌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던 정세균 국무총리도 박 의장에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페이스북에 "사회 전 분야에서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입법부 수장과 국무총리가 함께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지만,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차기 대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권력구조 개편 등 민감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국회에서의 실패 경험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겪은 후, 20대 국회는 '개헌 최적기'로 평가받았지만, 여야가 갈등으로 끝내 처리가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야당은 개헌 논의에 문을 닫아 걸진 않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"권력구조 개편 제의가 있으면 검토할 용의가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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