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朴의장 "개헌 적기"…진성준·정원석 발언 논란

2020-07-17 5 Dailymotion

朴의장 "개헌 적기"…진성준·정원석 발언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선 제헌절 72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식이 거행됐습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협치를 주문하며,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오전 국회에서는 제헌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국회를 대표해 박병석 의장이 경축사에 나섰는데, 눈길을 끄는 발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바로, 개헌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요.<br /><br />박 의장은 헌법이 1987년,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이죠.<br /><br />당시에 마지막으로 개정되고 이후에 개정되지 않다 보니, 현행 헌법이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정치 일정을 고려했을 때, 내년까지가 개헌 논의의 적기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2022년에 있을 대선 등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되는데요.<br /><br />박 의장은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 대로,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어제와 오늘 새벽 이뤄진 일부 인사들의 발언을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는 상황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새벽이었죠.<br /><br />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TV 토론회가 끝난 직후 한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로 접어든 현재까지도 진 의원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릴 정도로 논란이 뜨거운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우선 해당 발언이 나온 상황을 살펴보면, 함께 토론을 진행한 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이, 진 의원에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떨어뜨릴 수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진 의원이 대꾸를 했는데, "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다. 부동산이 어제오늘 일인가"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.<br /><br />'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', 표면 그대로 놓고 봤을 때, 정부 기조와 다소 결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관련 논란에 불이 붙은 건데요.<br /><br />이에 진 의원, 입장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요지는 '집값 하락'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시 발언의 진의였다 이런 내용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진 의원은 또, 발언의 취지와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보도들로 논란이 일어 유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진 의원의 발언에 대한 통합당 반응을 살펴보면요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진 의원이 결국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봐야, 집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걸 상식적으로 말한 것이다,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도 진심을 얘기한 것이다, 이렇게 맞장구를 쳤는데요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해당 발언은 이 정권의 무능과 이율배반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,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빨리 자리에서 내려와라, 이 같은 공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어제 통합당 회의에서 나온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의혹을 '성적 스캔들'이라고 표현한 정원석 비대위원의 발언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2차 가해를 할 수 있는 자극적이고 부적절한 표현을 삼가야 한다면서, 정 위원 사퇴까지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통합당은, 오늘 오전 긴급 비대위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해당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하고, 정 위원에게 비대위원 자격을 2개월간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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