맹견 온몸으로 막아 여동생 보호…얼굴에 큰 상처 <br />크리스 에번스 영상편지 "워커가 진짜 영웅" <br />에반스, 캡틴 아메리카 진짜 방패 워커에 선물<br /><br /> <br />미국에서 6살 꼬마가 맹견의 공격으로부터 여동생을 구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'캡틴 아메리카'의 주인공 크리스 에번스는 이 작은 영웅에게 방패를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중서부 와이오밍 주의 샤이엔 시에 사는 6살 브리저 워커는 지난 9일 4살짜리 여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집에서 기르는 셰퍼드가 두 아이를 향해 달려든 겁니다. <br /> <br />온몸으로 개를 막아선 오빠는 머리와 얼굴을 크게 물려 90바늘이나 꿰매는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한테 물려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워커는 동생 손을 붙잡고 달아나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고모의 SNS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자 영화 '캡틴 아메리카'의 주연 크리스 에번스가 꼬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워커야말로 진짜 영웅이라고 칭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이 영화에서 사용했던 '캡틴 아메리카의 진짜 방패'를 선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에번스 / 캡틴 아메리가 주연 : 캡틴 아메리카의 진짜 방패를 선물할게. 넌 받을 자격이 있어. 훌륭하게 자라길 바래. 우린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해.] <br /> <br />에번스가 방패를 선물로 준다는 소식에 여동생은 이것저것 제안을 해보지만 오빠는 그저 쑥스럽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여동생 : 여기저기 방패를 갖고 가면 되겠네.] <br /> <br />[오빠 : 그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아.] <br /> <br />에번스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여럿이 워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여배우 앤 해서웨이는 "나는 어벤져스는 아니지만 슈퍼 히어로가 누군지 딱 보면 안다"며 꼬마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72117424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