젊어지는 대형 마트…온라인 간 2030 다시 끌어오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새 대형마트 이용 고객들 보면 확실히 젊은 사람이 적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그러자 대형마트들이 젊은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 2030세대에 특화한 매장을 여는 겁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대표 대학가 신촌의 한 대형마트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마트 3사를 통틀어 1년 6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여는 점포인데, 무더위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 "직접 보면서 물품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세일을 해서 사은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이 마트는 대학생과 1, 2인 가구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손질 채소와 과일 등 소포장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담 없이 와서 봤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구성이나 가격대도 그렇고 잘 짜인 것 같아서 자주 올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또, 간편식 비중을 늘리고 가격을 낮춘 주류 통합매장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 "신선식품 중심으로 가격인하, 초특가 상품 위주로 해서…손쉽게 들어와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끔 하고…"<br /><br />최근 온라인 쇼핑에 밀린 대형마트들은 출점 대신 폐점에 주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롯데마트는 최근 부실 점포 16개점의 폐점을 결정했고 이마트도 지난해 서부산점 등 3개점을 폐점했습니다.<br /><br />홈플러스는 역시 3개 점포를 매각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업성 높은 곳에서는 신규 점포를 열어 온라인으로 옮겨간 젊은 층을 다시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