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중 입장은 안갯속…바흐 "관객 축소도 시나리오" <br />"내년 도쿄올림픽 종목·경기 수 변동 없다" <br />내년 7월 23일 개막…33개 종목·금메달 339개 <br />관중은 안갯속…재정 압박에 입장권 수익 ’고심’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124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연기된 도쿄 대회가, 규모를 줄이지 않고 원안대로 추진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관중 입장이 가능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상 초유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이 종목이나 경기 수를 줄이지 않고, 계획대로 치러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7월 23일 개막식부터 8월 8일 폐막까지, 17일 동안 33개 종목에서 금메달 3백39개를 놓고 '지구촌 축제'가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국제올림픽위원회, IOC는 화상 총회에서 이런 내용의 도쿄올림픽 일정을 추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: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로써 전 세계 역사에 독특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올림픽 첫 경기는, 개막식 이틀 전 후쿠시마 현에서 열리는 소프트볼 일본-호주전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 첫 타자로 후쿠시마를 내세우면서, 지난 2011년 원전 사고를 말끔히 극복했다는 메시지를 던지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소프트볼과 야구 개막전이 잡혀 있는데, 방사능 우려로 잡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43개 경기장 예약이나 선수촌 아파트 분양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지만, 도쿄조직위원회는 관련 시설을 내년 올림픽까지 모두 변동 없이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관중 입장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무관중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지만, 가뜩이나 재정 압박을 겪는 주최 측으로선 입장권 수익을 섣불리 포기하기는 어려운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바흐 IOC 위원장은 관람객을 줄이는 건 검토해야 할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7181829222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