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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증상 확진 퇴원 지침..."말뿐인 일상 회복" / YTN

2020-07-18 9 Dailymotion

지난 5월, 5살배기 둘째 아들 코로나19 확진 <br />"10일 넘게 무증상…양성이었지만 지침에 따라 퇴원" <br />퇴원한 아이는 ’집콕’ 신세…"사람들 만나지도 못해"<br /><br /> <br />지난달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하면서 확진자라도 무증상이거나 유증상이라도 호전 기미가 있으면 퇴원할 수 있도록 했죠. <br /> <br />그런데 정작 퇴원한 확진자들은 일상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바뀐 지침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이 셋을 키우는 서주현 씨 부부. <br /> <br />지난 5월 말, 5살배기 둘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아이와 함께 서 씨도 보호자로 격리병동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뒤 열흘이 지나도 아무런 증상이 없자, 병원에선 음성 판정을 받지 않아도 퇴원할 수 있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퇴원 통보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되면서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이와 식구들은 어떻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접촉자로 분류된 서 씨는 자가격리 2주를 마치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<br /> <br />무증상 양성이었던 아이는 퇴원하고도 한 달 가까이 '집콕' 신세입니다. <br /> <br />행여 사람을 마주칠까 집 앞 놀이터에도 해가 떨어진 뒤 잠시 다녀올 뿐입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확진자로 보는 시선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서주현(가명) / 격리해제 아들 부모 : 기존에 음성 판정을 받고 나온 게 아니라서 불안하시니까 이 아이가 더는 전파력이 없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 건지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니까…. 내가 데리고 있는 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는 거죠.] <br /> <br />다른 식구들까지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은 아이가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회사에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고, 첫째 아이도 다니던 돌봄센터를 한동안 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주현(가명) / 격리해제 아들 부모 : 사실 처음에 나와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이럴 거면 애를 데리고 뭐하러 나왔지 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. 이미 격리가 끝나서 일상생활을 하는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거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병상 확보를 위해 증상이 호전되거나 무증상을 유지하는 환자는 격리 해제할 수 있다고 발표한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, 격리해제자는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서 씨 가족처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90434067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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