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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 빈 공수처 사무실…정식 출범까지 첩첩산중

2020-07-19 4 Dailymotion

텅 빈 공수처 사무실…정식 출범까지 첩첩산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, 공수처가 지난 15일로 예정됐던 법정 출범일을 이미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사무실까지 단장을 마쳤지만 정작 공수처장 후보조차 추천되지 않아 연내 출범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과천청사에 둥지를 튼 공수처 사무실.<br /><br />당초 지난 15일 공수처법 시행일에 맞춰 새 책상과 컴퓨터, 전화기 등이 들어서고 사무공간이 완성됐지만 정작 사람을 찾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출범한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업무처리 체계와 조직 구성 등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수처 출범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법정 출범일을 넘긴 공수처는 아직 초대 공수처장 추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조차 꾸리지 못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추천위는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한 4명의 위원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중 여당이 추천한 위원 2명 중 1명은 사퇴했고, 야당은 공수처 출범에 반대하는 취지로 추천 자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법령 문제도 남아있습니다. 공수처장 추천위가 구성돼 대통령 지명까지 이어지더라도 공수처장을 인사 청문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필요한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 개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중인 공수처법 위헌 여부도 막판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'7월 중 출범'을 넘어 연내 공수처 출범이 사실상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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