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중앙군사위 회의 개최…"전쟁억제력 강화 토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군수 생산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보도에 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를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4차 회의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.<br /><br /> "인민군 지휘성원들의 정치사상 생활과 군사 사업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를 지적하고…"<br /><br />확대회의에 이어 핵심 간부 15명만이 참석한 비공개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비공개회의에선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토의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 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 동원 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한…"<br /><br />주요 군수 생산 계획 등도 안건으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전쟁 억제력을 언급한 것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전략 무기 등 개발을 지속하겠단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압박 메시지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난 5월 회의에선 '핵전쟁 억제력' 방안을 논의한 것과 달리 '전쟁 억제력'으로 표현의 수위를 낮췄습니다.<br /><br />대남 군사행동과 관련한 언급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8일 김일성 26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11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에선 군 주요 지휘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는데,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