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50대 남성이 구속을 면했습니다. <br /> 법원은 "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"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.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50대 남성 정 모 씨가 유치장에서 나와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.<br /><br /> 앞서 경찰이 공무집행방해와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구속 영장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풀려난 겁니다.<br /><br /> 법원은 "피의자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"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정 씨는 "방청 목적으로 국회에 들어갔다며" "사전에 계획된 행동은 아니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 모 씨<br />- "대통령이 지나갈 것이라 생각지도 못했는데. 만나게 되면 이 말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막연하게나마 상상을 해왔던 것."<br /><br /> 또, 구속은 생각하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