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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린벨트 해제…서울시 반대 입장 유지될까

2020-07-19 0 Dailymotion

그린벨트 해제…서울시 반대 입장 유지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와대와 여당이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중인데요.<br /><br />줄곧 반대 입장을 밝혀 온 서울시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'정비사업 강화'를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정청은 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서울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주택공급 실무기획단 회의를 가진 뒤, "미래 자산인 그린벨트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"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성추행 의혹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망 사흘 전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"'그린벨트를 지키는 것'은 서울시의 기본적인 철학"이라며, "미래세대를 위해 남겨놔야 할 정말 보물과 같은 곳"이라고 언급한 겁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의 마지막 뜻처럼 된 '그린벨트 보전', 서울시는 20년 넘게 일관된 입장을 바꿀 수는 없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대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'정비사업 속도내기'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까지 정비사업으로 1만1,000호를 공급하고, 정비사업을 통한 양질의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은마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공공택지를 지정해 그린벨트를 직권 해제하는 방법도 있지만, 정세균 국무총리는 "바람직하지 않다"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은 결국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설득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수장을 잃은 서울시가 '마지막 보루'로 꼽은 그린벨트를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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