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그린벨트 해제 않고 보존"…혼선 일단락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해제 여부를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진 그린벨트 문제를 직접 정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해제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강영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지역 그린벨트를 푼다, 안 푼다는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,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검토된 그린벨트 해제 논의는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지역 그린벨트 해제는 7·10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검토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당정청이 엇박자를 노출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오자,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봉합한 겁니다.<br /><br />정 총리가 방송에 출연해 "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"며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한 지 하루 만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그린벨트 해제 논의는 백지화했지만, 주택 공급 물량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검토된 대안 외에도 다양한 국·공립 시설 부지를 주택 용지로 최대한 발굴 및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국가 소유인 서울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서울시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해 나가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한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