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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신라의 미소'부터 '조선판 모나리자'까지

2020-07-20 5 Dailymotion

'신라의 미소'부터 '조선판 모나리자'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3년간 새로 지정된 국보와 보물이 첫선을 보입니다.<br /><br />개인과 기관, 사찰이 소장 중인 문화재를 망라해 그 양만 196점에 달하는데요.<br /><br />국보와 보물 전시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한 눈매와 부드럽게 머금은 미소.<br /><br />'신라의 미소'로 불리며 교과서 표지에 실리기도 했던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입니다.<br /><br />2018년, 기와 중에서는 처음 보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내금강의 가을 풍경을 한 폭에 담은 '풍악내산총람도'는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겸재 정선의 필선이 돋보입니다.<br /><br />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새로 지정된 국보와 보물 2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'신 국보·보물전'입니다.<br /><br /> "3년 만에 하는 전시인데요. 총 83건 196점, 사상 최대 규모로 국보와 보물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입니다."<br /><br />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같은 역사 기록물부터 서화와 도자기, 불교 문화재까지 선보이는데, 다음 달에는 '조선판 모나리자'로 불리는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근래에 들어서는 다시 보기 힘든 전시가 아닌가 싶고요…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여기 와서 편안히 푸시고 또 코로나19 이후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전시에선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미디어 전시 기법도 활용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선 후기 대표 산수화 중 하나인 강산무진도를 스캔한 것인데요.<br /><br />장대한 크기에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작품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 인원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제한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운영을 중단했던 수도권 소재 국립 문화예술시설은 정부의 공공시설 운영제한 완화 결정에 따라 이번주 수요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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