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폭 넓히는 이재명…소신발언 하며 이낙연에 성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바짝 뒤쫓았는데요.<br /><br />내년 보궐선거와 부동산 논란 등 현안에도 거침없는 소신 발언들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조사 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.<br /><br />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금요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, 이낙연 의원은 23.3%, 이재명 경기지사는 18.7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4월 이후 하락중인 이 의원 지지율과 이 지사의 허위사실유포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여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안들에 '소신발언'을 이어가며 지지층 다지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잇단 성추문 의혹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에 내년 보궐선거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고,<br /><br /> "'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'고 써놨잖습니다. 그러면 지켜야죠.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."<br /><br />부동산 논란에 대해선 "'가격'이 아닌 '실거주 여부', '주택 보유 수' 등을 중시해야 한다"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1가구 1주택이어도 가격이 높으면 높은 세부담을 지게 한다는 당정과 구별됩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이 지사는 국회의원 300명에게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입법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하는 등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이재명 계'로 분류되는 의원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대선 후보 경선 캠프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4선의 정성호 의원을 중심으로 재선의 경기 수원병 김영진 의원과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원, 경기 안성의 초선 이규민 의원 등이 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