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생 선수 5만 9천여 명 대상 4주간 설문 조사 <br />8월 초부터 학생 선수 폭력피해 집중신고 기간 <br />폭력 확인되면 수사 의뢰·징계 요청<br /><br /> <br />교육부가 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고 최숙현 선수와 같은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 체육 선수 5만9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교 체육계의 폭력이 만연해온 상황에서 뒷북 행정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이빨 깨물어! (찰싹)" <br />"야! 커튼 쳐." <br />"내일부터 너 꿍한 표정 보인다 하면 넌 가만 안 둔다, 알았어?" <br /> <br />이런 폭행과 성희롱을 겪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 최숙현 선수. <br /> <br />교육부가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폭력피해 전수조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 5만 9천여 명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학교 운동부뿐만 아니라, 선수 등록을 하고 학교 바깥에서 개별 활동하는 학생 선수까지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방식은 장학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교 운동부 담당자의 영향력을 통제한 뒤 직접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시도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설문조사도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다음 달 초부터 학생 선수 폭력 피해 집중신고 기간도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폭력이 확인된 체육지도자는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경기단체에 통보해 지도자 자격에 대한 징계까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복, 뒷북 행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쇼트트랙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사건 이후 전수조사를 하고 인권위 산하에 스포츠 인권 특별조사단까지 만들었지만 고 최숙현 선수의 비극을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[shinh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11708189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